뮤지컬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7살 지능의 장애인 부부를 찾아온 아기 루카스는 뇌막류라는 치명적인 기형 때문에 15분밖에 살지 못할 거라던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17일이라는 짧고 눈부신 삶을 통해 생명의 가치, 사랑의 기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을 유지해나갈 수 없는, 세상의 눈으로 봤을 때는 아무 쓸모 없는 자신들이 왜 태어났는지, 왜 세상에 존재하는지, 깊은 회의와 우울에 빠져있던 데이브레이크의 장애인들에게 삶의 이유를 찾아주었다. 그들은 루카스와의 만남을 통해 비록 장애를 가졌더라도 루카스처럼 자신들 역시 있는 그대로 인정 받고 사랑 받기 충분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던 것이다.

 <루카스>는 이 뭉클한 실화, 15분밖에 살 수 없다던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충분히 사랑 받고, 세상에 태어나 아빠와 엄마를 만나 17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는 눈부신 기적을 스토리에 고스란히 담았다. 실화가 선사할 가슴 뜨거운 감동을 기대하라!